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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세부설명

[유물세부설명] 거북 해시계

작성자한국도량형박물관
등록일21-11-27 15:48
조회수106
명칭 : 거북 해시계
시대 : 조선
재질 : 도자기
크기 : 길이 24cm, 폭 35cm
표시단위 : 시각
SI단위 : 120분
용도 및 특징 : 이 유물은 태양의 일주운동으로 생기는 수직 물체의 그림자 길이와 위치의 변화를 이용하여 시간을 재는 해시계로 거북이 등에 앙부일구를 표시했다. 보통 30~40cm 정도의 크기로 그림자를 만들기 위해 끝이 뾰족한 막대[影針]를 세우는데 부러져 없다. 영침의 끝을 앙부일구의 중심에 오도록 하며 그 방향은 천구의 북극을 향한다. 해시계 안쪽면에는 절후선이라는 13개의 위선이 있고, 시각선이라는 여러 개의 경선이 그어져 있다. 시각선과 절후선은 항상 서로 직교한다. 절후선의 가운데 춘추분선이 적도면과 일치하는 대원이 되고 나머지 12개의 절후선은 적도에 평행한다. 태양의 고도가 여름에는 높아지고 겨울에는 낮아지므로 절후선에 닿는 그림자의 위치로 시간뿐만 아니라 그 해의 절기를 알 수 있다. 앙부일구에서는 절후선이나 시간을 나타내는 글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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