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황종척
시대 : 조선
재질 : 놋쇠
크기 : 길이 34.7cm, 폭 1.5cm
표시단위 : 1척
SI단위 : 34.7cm
특징 및 용도 :
이 척도는 악기를 제작할 때 쓰는 자로 국악의 기본음인 황종음을 낼 수 있는 황종율관의 길이를 결정하던 자이다.
앞면은 음각 문양이 장식되어 있고 뒷면은 큰 눈금이 1치마다 9개가 있고
각 1치마다 중간 눈금과 큰 눈금 내에 작은 눈금이 4개씩 현대 자와 같이 눈금이 그려져 있다.
세종 7년 박연이 황해도 해주에서 생산되는 기장(黍) 가운데 크기가 중간치인 것을 골라서 100알을 나란히 쌓아 그 길이를 황종척 1척으로 정하였다.
기장알의 길이를 1푼(分)으로 하고, 10알을 놓아 1촌(寸)으로 하고, 100알을 놓아 1척으로 삼았다.
황종율관의 길이는 황종척 1척에서 1촌을 뺀 9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