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주판
시대 : 조선
재질 : 나무
크기 : 높이 3cm, 가로 28cm, 세로 8.2cm
용도 및 특징 :
주판은 옛날 사람들의 계산기라 할 수 있다. 중국 원나라 시대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식 이름은 ‘수안판’이고 일본식 이름은 ‘소로반’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조선 중기쯤으로 추정된다.
‘산목’을 사용해오던 조선 말기 상업이 발전하면서 주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조선말에 사용한 주판은 중국의 주판처럼 윗부분에 두 개의 알이 있는 것이었는데 점차 윗부분의 알이 한 개인 주판으로 바뀌었다.
그 후 주판은 1980년대까지 사용되었는데 전자계산기와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것은 장방형의 작은 틀 위쪽에 칸을 막고 동글납작하고 작은 나무알을 위칸에는 하나, 아래칸에는 네 개를 꿰어놓은 것이다.
위의 알은 한개를 다섯으로, 아랫알은 하나로 셈을 쳐서 십진법에 따라 덧셈·뺄셈·나눗셈·곱셈을 한다.